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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마다 뻥뻥 터지는 홈런…투수는 '진땀'

입력 2018-04-09 21:32 수정 2018-04-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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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우리 프로야구에서는 연일 눈이 시원한 '홈런'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당 2개 반 꼴로 역대 가장 많아서 올시즌이 끝나면 '홈런 신기록'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왼손 타자든, 오른손 타자든 1등 팀도, 꼴찌 팀도 연일 홈런 소식입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지금까지 66 경기를 치렀는데 벌써 홈런 162개가 터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개가 많습니다.

경기당 홈런은 2.53개꼴로 1999년 최고기록인 2.41개를 이미 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박병호와 김현수, 황재균이 복귀했고, 힘 좋은 외국인 타자들이 활약해서라기엔 설명이 부족합니다.

전문가들은 야구 분석 기술의 발전을 이유로 꼽습니다.

미사일 추적 기술을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타구의 이상적인 발사각은 25도 안팎, 이렇게 공을 띄워 치는 훈련에 집중한 SK와 kt는 실제 팀 홈런 1,2위를 달리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계속되는 홈런쇼에 투수는 진땀을 흘립니다.

'투수 놀음'이라는 야구에서 마운드가 위축되면 경기 질이 떨어져 재미가 반감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경기 수를 줄이거나 스트라이크존을 넓혀 투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화면출처 : 트랙맨베이스볼)
(영상디자인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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