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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지뢰' 포트홀…대형 사고 위험에도 땜질 보수 '불안'

입력 2018-04-08 21:19 수정 2018-04-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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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비가 내린 뒤, 운전하다가 푹 꺼진 도로를 지난 적 있으신가요. 이것을 '포트홀'이라고 합니다. '싱크홀'처럼 안전을 위협하는데도 땜질 보수에 그쳐서, 그야말로 도로 위 지뢰입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밤,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승용차가 갑작스러운 충격에 휘청입니다.

빗물에 약해진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 생긴 구멍, '포트홀'을 지나면서 앞 뒤 타이어가 터져버린 겁니다.

이런 포트홀은 봄비가 내린 뒤 대형차량이 오가는 곳마다 속출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땜질 보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하수가 새면서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싱크홀'도 골칫거리입니다.

땅속에서 빈번하게 보내는 위험신호로, 특히 불안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 부산 전포동 일대입니다.

50m 구간에서 일주일 새 세 번이나 싱크홀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도로는 물론 횡단보도와 인도에서도 순식간에 땅이 푹 꺼져버립니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큽니다.

관할 구청은 땅밑에 묻힌 오래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긴급 보수에 나섰지만 언제 또 꺼질까 불안합니다.

지난해 부산에서만 32건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7억 원짜리 레이더 차량 1대를 구매해 탐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 1.5m까지만 탐지가 가능해 측정에 한계가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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