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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TO, 중국에 특혜" 포문…중, '사드 보복식' 반격?

입력 2018-04-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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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 WTO가 중국에만 특혜를 준다며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관세 검토에 중국은 미국의 대표적인 서비스 업종들을 반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두 나라가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는 모양새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엄청난 경제 대국인 중국은 WTO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여겨져 굉장한 특전과 특혜를 받고 있고, 이는 미국에 불공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미국이 차별당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WTO를 압박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 명단을 발표하면 강력한 반격을 가하겠다"며 "구체적인 보복 조치도 짰다"고 맞섰습니다. 

양국의 기류가 다시 험악해지면서 새 압박 카드가 주목됩니다.

미국에는 우방이 힘을 싣는 구도입니다.

AP통신은 유럽연합과 일본이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지식재산권 관련 WTO 제소에 제3자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미국의 서비스 부문을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관광, 유학, 금융 등이 꼽힙니다.

2016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서비스 무역수지는 380억 달러 흑자였습니다.

이 기간 중국인이 미국을 방문해 쓴 돈은 330억 달러, 35조 원에 달했습니다.

한 통상 전문가는 중국의 한국 사드 보복 사례를 거론하며 "관광 등의 차단은 확실히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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