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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제도 없는 경운기…'가상현실'로 안전교육 한다

입력 2018-04-07 21:36 수정 2018-04-0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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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운기는 농기계 가운데 가장 많이 쓰입니다. 다루기는 까다로운데 면허 제도도, 어떻게 몰 지 가르치는 곳도 잘 없습니다. 이제는 가상 현실로 안전 교육이 가능해졌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2m 아래로 경운기가 추락하면서 노인 5명이 중상을 입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어두워진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는 경운기 뒷부분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농기계 교통사고는 3,200여건, 이중 절반이 경운기 사고입니다.

치사율은 자동차 교통사고의 6배에 이릅니다.

[안병학/경기 화성시 : 많이 가르쳐 주는데도 없고 조작해 주는데도 없고 짐을 싣고 다니면서 여러 번 사고도 났고…]

조작이 까다롭지만 경운기 운전 면허는 물론 마땅한 교육시설도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과 현실을 결합한 안전교육용 시뮬레이터가 개발됐습니다.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운전자는 핸들과 변속기를 차례로 조작해 도로와 농로를 달립니다.

내리막에서 길을 벗어난 경운기가 크게 출렁이며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모든 상황이 실제 운전하는 것처럼 작동됩니다.

2개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마친 시뮬레이터는 올해 3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농기계 안전 교육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까지 전국 230여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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