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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조사단 첫 기소' 전 부장검사에 징역 1년 구형

입력 2018-03-30 21:00 수정 2018-03-30 21:04

다른 '성추행 혐의' 전직검사 구속 여부도 곧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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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성추행 혐의' 전직검사 구속 여부도 곧 결정

[앵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 이후 검찰 진상규명 조사단이 꾸려졌죠. 조사단이 처음으로 재판에 넘긴 전직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다른 전직 검사도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 받고 있는데 구속을 할지 말지, 오늘(30일) 밤 늦게 결정됩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성추행 진상규명 조사단은 출범 한 달 만에 수도권 지역의 김 모 부장검사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노래방에서 후배 검사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전·현직 검사 2명에 대한 성추행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김 부장검사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형을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취지로 최후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전직 검사 진모 씨의 영장실질심사도 오늘 열렸습니다.

진 씨가 구속되면, 김 전 부장검사에 이어 진상 조사단의 수사로 구속된 두 번째 사례가 됩니다.

[진모 전 검사 (전직 검사로서 영장 청구됐는데 한 말씀만 해주시죠)…]

진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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