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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소말리아 수도서 차량 테러…최소 14명 사망

입력 2018-03-23 09:17 수정 2018-03-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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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모가디슈의 웨헬리예 호텔 인근 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호텔 근처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소말리아 정부 대변인은 잔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망자의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 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알 샤바브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정부 공무원과 군인 등의 만남의 장소인 호텔 인근을 테러의 장소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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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밤, 비탈길을 내려오던 관광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뒤집혔습니다.

버스가 심하게 부서진 데다 주변에 있던 노점들까지 덮치면서 승객들 대부분이 버스 안에 갇혔는데요.

18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생존자들은 당시 내리막길에 접어든 버스가 심하게 흔들렸다면서 브레이크가 고장났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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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났습니다.

일부 공공시설이 멈추고 공항 업무 등에 차질이 생기면서 7000만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북부 파라 주의 벨루 몬치 댐의 송전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북부와 북동부 지역 13개 주에 3시간 가량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당국은 이번 정전 사태가 교통 분야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지금은 모든 지역의 전력 공급이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력 생산의 7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브라질에서는 댐의 저수량이 줄면 전력 부족을 겪는 구조적인 문제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설비에 대한 투자 부족이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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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 도르트문트에 입단 테스트를 치릅니다.

오래 전부터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던 볼트는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을 마지막으로 육상계에서 은퇴를 한 후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인데요.

자신의 SNS를 통해서 도르트문트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면서 노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그림을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테스트가 치러질 이틀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면서 입단 테스트를 앞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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