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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관계 입막음" 폭로 또…동시다발 스캔들

입력 2018-03-21 21:28 수정 2018-03-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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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지금 대통령의 성추문 스캔들로 떠들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돈 주고 성관계 사실을 입막음했다는 여성이 또 나왔고, 방송 활동 당시의 성추행 의혹도 소송으로 가게 됐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성인잡지 모델이었던 캐런 맥도걸입니다.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측이 15만 달러, 우리 돈 1억 6000만 원을 자신에게 줬다고 했습니다.

10년 전의 성관계를 어디에도 말하지 않는 조건이었습니다.

맥도걸은 그 비밀을 더 유지할 이유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스토미 대니얼스로 불리는 성인물 배우도 같은 소송 중입니다.

대니얼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의 혼외 관계를 13만 달러에 입막음 했다고 먼저 폭로했습니다.

[조르디 리피 맥그로/'라이프 앤 스타일' 기자 (2011년 인터뷰 진행) : 대니얼스와 인터뷰 직후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했습니다. 사실인지 봐야 했어요.]

그 결과 대니얼스가 트럼프를 언급한 부분의 99%가 사실상 모두 진실이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성 추문은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서머 저보스/NBC '어프렌티스' 출연자 : (프로그램에선) 해고 당했지만, 그를 멘토이자 잠재적 고용자로 여겼어요. 그런데 강제로 키스하고 만지고…]

트럼프가 진행한 리얼리티쇼에 나왔던 저보스는 트럼프에 성추행 당한 것을 털어놓고, 지난해 명예훼손 소송도 걸었습니다.

트럼프 측이 임기 중에 소송은 안 된다고 했지만, 뉴욕주 대법원은 소송 진행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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