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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꾼 안희정 "합의한 성관계"…20시간 밤샘 조사

입력 2018-03-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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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김지은 씨의 폭로가 보도로 나간 뒤 안 전 지사의 입장은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비서실이 입장을 낸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19일) 다시 검찰에 나오면서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20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흰색 와이셔츠에 정장을 입고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지친 기색으로 기습 출석한 지난 9일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목소리도 강하고 뚜렷했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다음 날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던 말을 뒤집은 셈입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사법처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안 전 지사는 모두 두 차례 고소를 당했습니다.

지난 6일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에 이어,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도 14일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계의 의한 간음으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범행장소인 오피스텔과 도지사 집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여기서 확보한 CCTV와 메신저 기록 등을 분석해왔습니다.

검찰은 피해자들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직위를 악용해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저질렀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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