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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양공연, 윤상의 선곡은?…조용필·이선희·YB 등 거론

입력 2018-03-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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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서울에서 공연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은 다시 만나자고 노래했죠. 당시 노래대로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다음달 초에 열립니다. 2005년 조용필 씨의 평양 공연 이후 중단됐던 우리 대중 가수들의 방북 공연 재개를 앞두고 윤상 음악감독이 이끌 무대에 누가 오를지 주목됩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국립극장 (지난달) :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남북의 가수가 손잡고, 얼싸안았습니다.

다시 만나자던 약속, 조만간 지켜질 것 같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부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달 북한 예술단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J에게'의 가수 이선희 씨, 2002 한일 월드컵의 감동을 평양에까지 전했던 윤도현 밴드, 2005년 우리 대중가수로는 마지막 평양 공연을 펼쳤던 조용필 씨 등이 거론됩니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최근 공연계 인사가 연락해 4월 중 방북 공연이 가능한지 물어왔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의 은하수관현악단을 지휘했던 정명훈 씨도 정부의 연락을 받고 뜻깊은 일에 힘을 보태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 실무접촉을 하루 앞둔 정부가 대중음악 중심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혀 클래식보다는 대중 음악인들의 참가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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