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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관왕 기세 그대로…최민정, 세계선수권 4관왕 쾌거

입력 2018-03-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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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 올림픽 2관왕의 기세 그대로 우리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선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4관왕으로 2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틀 동안 다섯 종목을 뛰는 엄청난 일정을 소화해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4번이나 시상대 맨 윗자리에서 환하게 웃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올림픽 2관왕 기세 그대로…최민정, 세계선수권 4관왕 쾌거

[기자]

대회 첫날, 1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최민정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코치진과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어 열린 500m, 주 종목이 아닌데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는 손가락 2개를 펼쳐 보입니다.

둘째 날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넘어졌지만 1등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3000m 계주에서도 최민정이 있는 우리 대표팀에는 적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경기를 끝내고 시상대에 오른 최민정은 손가락 4개를 펼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4관왕, 2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계주 시상식에서는 평창올림픽에서 뛰었던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나와 당시 익살스러웠던 세리머니를 다시 보여주며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평창올림픽 5000m 계주에서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우리 남자 선수들은 이번에는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오르며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황대헌은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종합 3위에 오르며 4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금빛 질주'를 예고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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