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B 영장청구…"110억대 뇌물, 증거인멸 우려"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의 우려 등으로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역시 10억 원대 불법자금 수수 및 사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 평택 삼성전자 창고 신축현장 사고…1명 사망
오늘(19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 사고는 하청업체 노동자 5명이 높이 18ｍ, 길이 30ｍ짜리 작업대에 올라 전기조명과 스프링클러 등을 천장에 설치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3살 김모씨가 사망했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작업대 상판을 받치던 5개의 기둥중 1개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3. 민주당, 정봉주 복당 거부…당내 경선 3파전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사실관계에 다툼이 있고 미투 운동의 기본 취지와 연관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의원의 복당 불허로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4. 박인비, 1년 만에 LPGA 정상…투어 통산 19승
골프 여제 박인비가 1년 만에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뱅크 오프 파운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의 우승이고 투어 통산 19승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