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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선희 거론…'다시 만날' 평양무대 누가 오를까

입력 2018-03-19 20:45 수정 2018-03-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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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은 서울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노래했습니다. 사실 남한 예술가들의 북한 공연은 2005년 조용필 씨의 평양 무대 이후 중단됐었습니다. 다시 재개가 되는 셈인데, 윤상 예술감독이 이끌 무대엔 누가 오를지 주목됩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국립극장 (지난달) :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남북의 가수가 손잡고, 얼싸안았습니다.

다시 만나자던 약속, 조만간 지켜질 것 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부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달 북한 예술단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J에게'의 가수 이선희 씨, 2002 한일 월드컵의 감동을 평양에까지 전했던 윤도현 밴드, 2005년 우리 대중가수로는 마지막 평양 공연을 펼쳤던 조용필 씨 등이 거론됩니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최근 공연계 인사가 연락해 4월 중 방북 공연이 가능한지 물어왔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의 은하수관현악단을 지휘했던 정명훈 씨도 정부의 연락을 받고 뜻깊은 일에 힘을 보태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 실무접촉을 하루 앞둔 정부가 대중음악 중심의 공연이 될 거라고 밝혀 클래식보다는 대중 음악인들의 참가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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