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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북핵 해결 중요 전기" 공감대

입력 2018-03-18 14:58 수정 2018-03-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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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한일 외교장관은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이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남북 및 북미간 정상회담 추진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급진전이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최근 일본측이 북일 관계 개선 의지 등 한반도 역내 평화를 위한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고 밝혔고, 고노 외무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고노 외무상은 북일간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양측은 한중일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 검토 등에 대해서도 실무진 차원에서 날짜를 조정해보기로 했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미 국무장관을 대행하고 있는 존 설리번 부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한반도 현안과 한미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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