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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살림 걱정에 지지율까지…바른미래당 '반전 카드' 고민

입력 2018-03-17 21:04 수정 2018-03-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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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이 창당한 지 한 달이 더 됐죠. 지지율은 여전히 한자릿수고, 합당으로 직원이 늘어 당 살림까지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반전을 위해 안철수·유승민, 이 두 사람이 동시에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은 한 달 전 영남과 호남, 보수와 진보의 결합을 내세우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지난 달 13일) : 전국의 모든 광역과 기초 지역에 바른미래당의 후보를 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 안팎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바른미래당 의원은 30명이지만 당직자 수는 200명이 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 비슷한 수준인데 이들보다 국고 보조금이 적고 신생정당으로 당비 수입도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얘기도 돌고 있습니다.

당 지지율도 고민입니다. 

지지율이 한국당을 넘어선다는 여론조사가 통합의 원동력이 됐지만 현재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철수·유승민, 두 전현직 대표가 지방선거에 동시 출격해 당 분위기를 바꿔놔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내일(18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에 복귀합니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바른미래당의 한 의원은 "안철수 유승민이 쌍끌이로 서울과 영남에서 뛰지 않으면 당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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