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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 지명 반응은…서훈-폼페이오 '물밑조율' 기대도

입력 2018-03-14 21:00 수정 2018-03-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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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우리 정부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좀 살펴보죠.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에 적극적으로 나선 트럼프와 호흡이 잘 맞는 폼페이오의 지명이 나쁘지 않다는 이런 입장입니다. 특히 CIA 출신이어서 서훈 국정원장과의 협조도 그동안처럼 잘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안의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는 데에는 서훈 국정원장과 폼페이오 지명자 간 비공개 채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폼페이오 지명자가 대북 문제에 강경파로 분류되지만 두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데 나쁠 게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 적극적인 상황에서 트럼프와 호흡이 맞는 인물이 국무장관이 됐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서정건/경희대 교수 : 이전 틸러슨 장관 때보다 대통령-국무장관 팀워크가 훨씬 나아질 걸로 보이고요. 하원의원을 6년간 지냈기 때문에 향후 (대북) 제재 완화 국면에서 의회를 설득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폼페이오는 우리측 카운터파트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는 물론이고 서훈 국정원장과도 활발하게 물밑 조율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틸러슨 전 장관과 회담을 하기로 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내일(15일) 예정대로 미국을 방문해 설리번 장관 대행과 정상회담 준비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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