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명박 전 대통령 오늘 검찰 소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4일) 오전 9시 30분 뇌물 수수와 비자금 조성 등 18가지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의 조사를 받는 5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100억 원이 넘는 불법 자금 수수와 다스 실소유주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조사 전 과정을 녹화할 예정입니다.
2. 아베 면담…러시아에도 협조 요청
어제 서훈 국정원장과 일본 아베 총리의 면담에서 비핵화 조건의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지지와 한미일 공조가 언급됐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성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미 틸러슨 경질…후임에 CIA 국장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을 내정했습니다. 주요 외교 정책에 관한 의견 차이가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2번째 피해자 고소…오피스텔 의혹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두번째 피해자가 오늘 고소장을 낼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첫번째 피해자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을 빌려준 한 건설사가 안 전 지사의 연구원 직원들 월급까지 대신 내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