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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길목 따라 펜스 '경비 강화'…긴장 감도는 MB 사저

입력 2018-03-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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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논현동 자택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선화 기자, 논현동 자택의 분위기도 긴장감이 매우 높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보시다시피 아침 7시를 조금 넘은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취재진들이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약 1시간 전부터는 제 뒤쪽으로 이렇게 펜스를 치고 자택 정문으로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어젯(13일)밤에는 펜스 10여 개가 이 길목을 따라 설치가 되어있었지만, 출석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경호를 한층 강화한 모습입니다.

새벽 4시쯤부터는 자택을 둘러싼 골목길도 경비가 삼엄해져서 저희 취재진도 출입증을 제시한 뒤에야 이곳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앵커]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맞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오늘 검찰에 출석하기 전까지 자택에 머물면서 변호사들과 조사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담이 매우 높아 저희가 안을 들여다볼 수는 없는데요.

이때문에 저희 취재진이 인근 건물의 협조를 구해 옥상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불이 꺼졌다 켜졌다 하긴 하지만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앞서 소환 조사 전까지는 특별한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오늘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짤막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선화 기자가 서있는 곳이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 정문인데 차를 타고 정문에서 나온 뒤에 검찰 청사까지 어떻게 갈까요?

[기자]

어떤 경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의 거리는 약 4.7km입니다.

평소 자동차로 가려면 15분에서 20분 정도가 걸리겠지만 경찰이 신호 통제를 하면 10분 내외로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 30분까지 도착해야하기 때문에 9시 10분 전후로 이곳 자택 정문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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