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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남북정상회담은 비핵화 집중…실무접촉 4월초 본격화"

입력 2018-03-13 21:14 수정 2018-03-13 22:44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주말쯤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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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주말쯤 첫 회의


[앵커]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진 것이 지난주 화요일이었습니다. 꼭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됐고 중국과 일본이 모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던 남북관계가 불과 일주일 사이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는 셈이지요.

특히 북미 정상회담도 그렇지만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신속하게 지지 입장을 끌어낸 것도 의미가 작지 않아 보입니다. 두 나라로서는 이러다간 소외된다… 즉, 이른바 패싱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부터 연결하겠습니다. 곧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고석승 기자, 주변국들 설명까지 일단 다 마쳤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북한과의 실무 접촉이 시작되겠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말 전후로 정상회담준비위의 첫 회의가 있을 예정인데 전체적인 기조와 계획 등은 이번 주말 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화에서 "북한과의 본격적인 실무 접촉은 4월 초부터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각각 내부적으로 의제를 조율하고 회담 기조를 의논할 시간이 최소한 1~2주 정도는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정상 간 핫라인 설치 등과 관련된 남북 간 실무 접촉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물론 실무 접촉 전이기는 한데 역시 가장 큰 것은 의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우리가 여러가지를 받았으니까 북한에 뭔가 주지 않겠냐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입장은 정확히 어떤 것입니까.

[기자]

일각에서는 경협문제나 서해평화협력지대 등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을 했지만 청와대는 이번 회담의 메인 이슈는 역시 비핵화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본체, 즉 한반도 비핵화 외에 다른 문제를 다루는 것은 현재로서는 의미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외의 다른 문제들은 남북,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이 모두 마무리 한 뒤에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즉, 비핵화 문제가 먼저 진전이 되지 않는다면 관계 개선도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그리고 사실은 굉장히 큰 관심사가 어디에 보이냐 하면 물론 남북 정상회담도 그렇습니다만, 북미 정상회담, 그 중에서도 두 사람이 어디서 만나느냐가 굉장히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뭐 여러가지 변수가 북미 정상회담에 있는데, 당장 개최 장소부터가, 뭐랄까요. 핵심 논의가 되어버린 그런 상황이죠. 우리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방식에도, 예를 들면 장소 같은 데에도 관여할 수 있는 것인가요?

[기자]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 등과 관련해서 "현재로서는 정부가 별도의 안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통화에서 "북·미 간에 만약에 장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때는 우리가 장소를 추천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사이에서의 의견 조율 역시 정상회담 성사로 1차적인 임무는 마쳤다고 보고 당분간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물론이고 북한과도 이제는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북·미 접촉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 우리 정부가 다시 중재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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