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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사학 스캔들' 꼬리자르기?…아베, 논란 키운 사과

입력 2018-03-13 15:54 수정 2018-03-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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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학 스캔들' 아베 일본 총리 사과 회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른바 사학스캔들 파문으로 사과 회견을 했습니다. 이 사학 스캔들, 간단하게 설명을 좀 해 드리겠습니다. 아베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명예교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이 있습니다. 모리모토 학원인데요. 이곳이 국가 소유의 땅을 시가의 1/9 에 불과한 헐값에 사들였습니다. 이 과정에 아베 총리의 입김이 있었다는 것이죠. 이 스캔들 때문에 아베와 언론 사이에는 수많은 공방이 오갔는데요. 그러던 지난 2일, 일본 재무성이 관련된 공문서를 조작해서 아베 여사의 이름을 지웠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결정적 한방이 나온 것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어제) : 행정조직의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조직의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그러니까 내가 아니라 아랫 사람이 했다는 꼬리자르기인데요. 일본 국민들, 단단히 화가 났는지 어젯밤(12일)에는 총리 관저 앞에서 퇴진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아베 총리 퇴진 시위 (어제) : 거짓말쟁이다! 거짓말쟁이다! 아베 신조는 총리를 그만둬라! 아베 신조는 총리를 그만둬라!]

야당들 역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를 반드시 청문회에 세우겠다."는 목적인데요. 그동안 위기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지지율을 회복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북풍도 안 먹힐 것 같아서 더욱 곤혹스러운 아베 총리입니다.

2. 미국 뉴욕에서 헬기 추락, 탑승객 5명 사망

미국 뉴욕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서 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저녁, 관광용 헬리콥터가 뉴욕 시장 관저 주변 이스트강으로 곤두박질쳤는데요. 탑승객 5명 모두는 목숨을 잃었고 스스로 탈출한 조종사 1명만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됐습니다.

[사고 당시 교신 : 여기는 리마 호텔호! 메이데이! 메이데이! (리마 호텔호 괜찮은가?) 이스트강! 엔진 이상이다!]

[목격자 : 물 위에서 날다가 착륙하는 것 같더니 그대로 가라앉았어요.]

당국이 추락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죠. 조종사는 "승객의 가방이 헬기의 비상연료 차단 버튼을 눌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3. '헵번 룩·재키 룩' 디자이너 지방시 별세

전설적인 배우 오드리 헵번과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죠. 두 사람의 패션을 완성시켜준 프랑스의 거장,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9 일에 91살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지방시와 헵번의 인연은 19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오드리 헵번은 지방시에게 새 영화의 의상 디자이너로 일해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그때 만든 옷이 헵번에게 딱 맞는 일명 리틀 블랙 드레스. 20세기를 풍미한 패션 아이템입니다. 

[오드리 헵번/배우 (1991년 인터뷰) : 지방시의 옷은 처음 입어본 최고급 의상이었어요. 이후로도 계속 입었죠.]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남편의 장례식에서 입었던 검정 옷 역시 지방시의 작품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 등도 그의 작품을 사랑했습니다. 지방시는 199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예술계에서 폭넓게 활동을 해오다가 지난 9일에 잠자는 중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가 세운 지방시 패션 하우스는 "지방시는 반세기 넘게 파리의 우아함을 대표했다"면서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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