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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준비 착수"…틸러슨 조기 귀국

입력 2018-03-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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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많은 레벨에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틸러슨 국무장관은 일정을 하루 단축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정부내에서 준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부처 간 합동으로 진행 중입니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에 대해서는 앞서 나가지 않을 겁니다.]

샌더스 대변인이 12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 합동으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우린 충분히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한이 했던 여러 가지 약속을 지킨다면 회담은 계획대로 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지난주 전달한 김 위원장 메시지대로 비핵화와 핵·미사일 시험 중단, 그리고 한·미 연합훈련 양해 약속을 지킨다면 회담은 차질없이 진행될 거란 이야기입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과 장소 등은 직접 합의가 필요하다"며 일정을 단축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렉스 틸러슨/미 국무장관 : (북한과) 장소를 합의하거나 논의 범위를 정하는 여러 필요한 조치들이 있습니다. 아직은 (준비의) 초기 단계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뭔가 직접 듣기를 기대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간 실무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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