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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부인' 언론 브리핑까지…MB 측, 변호인 선임계 제출

입력 2018-03-13 08:55 수정 2018-03-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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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측도 어제(12일)부터 언론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이 확정되지 않은 혐의를 언론에 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김효재 전 정무수석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 앞에서 변호사와 함께 법적 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 : 지금까지 검찰에서 언론을 통해서 제기한 여러 가지 문제, 사실 여부를 좀 따져보고 있습니다.]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검찰이 혐의 사실을 의도적으로 흘리고 있다며 검찰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 : 확정되지 않은 혐의 사실을 중계방송하듯이 언론에 발표하는 것은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강훈 변호사와 피영현 변호사는 검찰에 정식으로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다만, 변호인단에 합류하려던 정동기 전 민정수석은 대한변협의 '수임 불가'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선임이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전 수석은 2007년 BBK 주가조작 의혹 수사 당시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했다는 점에서 변호사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당분간 매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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