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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정정보도 하라" 전면부인…상대측, '재반박' 기사

입력 2018-03-12 20:55 수정 2018-03-1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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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이 있었다는 날짜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피해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가 정정보도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프레시안이 피해자로 지목한 여성은 정 전 의원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 프레시안이 사건 발생 시점과 내용을 몇 차례 바꾼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봉주/전 의원 : 날짜에 대한 보도에 중요한 변경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사건 장소에 대한 중대한 변경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2011년 12월 23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었던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프레시안이 12월 23일, 정 전 의원이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 1층 카페 룸에서 피해자 A씨에게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한 내용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정 전 의원은 또 이날은 물론 이전과 이후에도 "피해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봉주/전 의원 : (기사를 쓴) 기자와 (피해자) A씨 등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며, 나꼼수 지지자로서 공식 모임에서 두세 번 만났을 뿐입니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프레시안은 12월 23일 당일 정 전 의원의 모든 일정을 수행했다고 주장하는 팬클럽 대표가 "당시 정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반박하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프레시안은 또 정 전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한 피해자 A씨의 입장문 전문도 공개했습니다.

A 씨는 "정 전 의원이 다가와 안고 강제로 키스를 시도하기 위해 얼굴을 들이밀었고 입술이 스친 것이 팩트"라며 "날짜도, 장소도, 행위에 대한 기술도 번복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그렇다면 어떤 기록이든, 그 기록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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