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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하나은행 '특혜채용 의혹' 해명했지만…논란 계속

입력 2018-03-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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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지내던 때, 지인의 아들의 채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나은행 측은 최 원장이 채용에 추천을 하기는 했지만 개입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이던 2013년, 하나은행 채용에 응시한 대학동기 아들의 이름을 인사담당 임원에 전달했습니다.

해당 지원자는 최종 합격해 현재 하나은행에 근무중입니다.

최근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지자 최 원장은 "단순 전달만 했을뿐 채용 과정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가시지 않자 금감원은 은행 측에 사실을 확인해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하나은행은 "당시 지주사장으로 추천한 사실은 있지만 합격여부만 알려달라는 취지였던 것으로 보이고, 채용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추천이라고 해도 인사부서에는 압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은행 내부에서만 알 수 있는 의혹이 불거진 배경을 놓고 금감원과 하나금융 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금감원의 조사에서 명문대 출신 지원자들의 점수를 높이는 등 채용비리 혐의가 적발돼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 문제를 놓고도 하나금융과 금감원은 여러차례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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