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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7년…하루 최소 95톤 오염수 발생

입력 2018-03-12 08:47 수정 2018-03-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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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 전, 동일본 대지진이 났을 때 폭발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아직도 방사성 물질이 녹아있는 오염수가 적어도 95톤씩 매일 나오고 있습니다. 이 오염수를 지금은 원전 주변 탱크에 저장하고 있는데, 3년 뒤면 이 탱크를 지을 땅도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다에 흘려보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 곳에서 잡아올리는 수산물이 우리나라로 다시 수입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도쿄에서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제1원전 1, 2, 3호기 안에서는 지금도 높은 수치의 방사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아내린 핵 연료는 구조물 등과 엉겨붙어 제거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처리 작업은 앞으로도 30~40년이 더 걸릴 예정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재까지도 하루 최소 95톤, 많을 때는 최대 1000톤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하수와 바닷물이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345억 엔, 우리 돈으로 3450억 원을 들여 동토벽을 설치했지만 오염수 차단에는 역부족입니다.

원전 주변에는 1000톤짜리 오염수 저장탱크가 1000여 개.

도쿄돔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인데, 3년 뒤에는 더 이상 탱크를 지을 부지조차 없습니다.

오염수는 정화 작업을 거치더라도 트리튬이라는 방사성 물질은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도쿄전력은 이를 바다에 흘려보내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는 입장입니다.

[마스다 나오히로/도쿄전력 폐로 최고책임자 : (오염수를) 계속 갖고있는 건 리스크를 키우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쿠시마 인근 어민들도 방류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주변국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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