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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서적·서류 처분…'안희정 지우기' 나선 연구소

입력 2018-03-08 08:24 수정 2018-03-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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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지금 보신 또다른 피해자가 근무를 한 안희정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불렸던 연구소에서 어제(8일) 새벽 다급한 모습이 저희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안 전 지사와 관련된 문서와 서적들을 급히 옮겼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6시쯤, 3층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만 불이 켜졌습니다.

남성들이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빌딩으로 속속 모여듭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곳입니다.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여성이 근무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잠시 뒤 도착한 1t 트럭, 이른 시간부터 무엇을 옮기는지 가봤습니다.

[(뭐하시는 거죠?) 싣고 가려고요 (어디서 나온 거예요?) 사무실 (3층이요?) 네 (언제 연락받으셨어요?) 어제 저녁에]

트럭에는 안 전 지사와 관련된 서적들이 반쯤 채워졌습니다.

취재 때문인지 서류를 옮기는 작업을 멈추더니, 트럭은 황급히 떠났습니다.

급하게 버린 서류들은 국정 운영 연구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3층 연구소로 올라가 봤습니다.

방금까지 부산히 서적과 서류들을 옮기던 곳이었는데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이후 한 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끝내 철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2008년 설립된 연구소는 진보와 보수를 뛰어 넘는 가치 통합을 주장해온 안 전 지사의 대권 정책을 만들어 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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