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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연 법적 대응 예고에…추가 피해자 폭로 또 나와

입력 2018-03-03 20:23 수정 2018-03-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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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미투 소식입니다. 음악인 남궁연 씨가 지난해 10월에 일어난 성추행 의혹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는데, 폭로가 또 나왔습니다. 다른 피해자는 2000년대 초반, 남궁 씨의 작업실에서 성추행을 넘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궁 씨 측은 심한 말로 상처를 줘 사과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고 알려왔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음악인 남궁연 씨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할 위기에 처한 여성 A씨를 만나봤습니다.

[A씨/성폭력 피해 폭로 : 옷을 좀 벗어봐라. 한 번 자기가 봐주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처음에는 진짜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네? 네? 라고만…]

이 여성은 남궁 씨가 법적 대응을 밝히기 전 회유를 시도했다며 자신도 맞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궁 씨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B씨도 등장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남궁 씨의 집 녹음실에서 음악작업을 하다 납득하기 어려운 요구가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성폭력 피해 폭로 : 성추행이 있었고, 그런 일이 몇 번 벌어진 다음에는 성폭행을 당했죠.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행동을 치료한다? 그런 것들을 자꾸 얘기했어요.]

상처를 안고 살았던 B씨는 8년이 지나 사과를 받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B씨/성폭력 피해 폭로 : 내가 얼마나 상처받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치욕에, 인생 쓴 맛 보면서 살고 있는지 아느냐 했더니 안다고 하더라고요.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했는데.]

B씨는 과거 성폭력 사실을 잊으려 했지만 또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분해서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남궁 씨 변호사는 이에 대해 "과거 B씨에게 심한 말을 해서 상처를 줬고 사과한 적이 있지만 성폭력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궁 씨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다른 증언도 나왔습니다.

1990년대 후반 남궁 씨와 음악 작업을 함께 했다는 C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른 피해자와 비슷한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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