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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일 몰리면 어떻게…'탄력근무' 놓고 해법 고민

입력 2018-03-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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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로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노사의 고민이 깊습니다. 게임 업체나 아이스크림 공장처럼, 특정 시기에 일이 몰리는 업종은 더 그렇습니다. 근로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두고 노사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 핫팩 제조업체는 앞으로 근무시간이 단축되면 겨울 성수기에 몰리는 물량을 어떻게 감당할 지 걱정이 큽니다.

[양천술/핫팩 제조업체 전무 : (인력난인데) 평소보다 한 3배정도 작업시간이 늘어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한 제품은 (탄력근무제 시행에) 6개월 정도의 기간을 줘서 유연하게 대응하면 좋겠습니다.]

탄력근무제란 한 주는 근로시간을 늘리고 그다음 주는 근로시간을 줄이는 식으로 총 법적 근로시간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아이스크림, 핫팩 생산 업체처럼 어느 시점에 일이 몰리는 업종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NC소프트 등 게임업계도 도입을 적극 고려 중입니다.

국회도 근로기준법 개정안 부칙에 현재 최대 3개월까지인 탄력근무제 기간 확대를 논의하기로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저녁 있는 삶' 보장이라는 법개정 취지에 맞지 않는데다, 수당을 줄이는데 악용될 소지도 있다고 우려합니다.

[집중 근무가 이뤄지는 업계 노동자 : 더 합당하게 야근과 철야가 생길 수 있고요. '마음대로 퇴근해' 하곤 업무는 야근 11시까지 해야 하는 업무를 주겠죠. 그런 상황에 놓이겠죠. 직원들이.]

이처럼 법은 통과 됐지만 풀어야할 과제들은 남아있습니다.

기업의 고충을 덜어주면서도 노동자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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