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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25년' 구형한 검찰, 박근혜는?…결심 재판 주목

입력 2018-02-26 07:40 수정 2018-02-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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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이번 주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검찰이 어떤 구형을 할지 이제 내일(27일) 나옵니다.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고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강요하는 등 21개 혐의에 대해서 입니다. 최소 징역 25년 이상이 구형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은 오는 27일 화요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재판을 엽니다.

지난해 3월 구속 뒤 재판이 열 달 가까이 이어졌지만 이 가운데 넉 달 동안은 박 전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해 '궐석 재판'으로 진행된 바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 18개 중 15개는 이미 다른 재판에서 유죄 판단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순실씨 1심 재판부는 최씨의 혐의 중 11개에 대해 박 전 대통령과 공모 관계를 인정하고 유죄 판단을 내렸습니다.

대표적인 게 최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지원으로 삼성의 뇌물액을 72억원 넘게 인정했습니다.

롯데그룹에서 받은 70억원과 최씨가 SK그룹에 요구한 89억원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이 개입한 것으로 봤습니다.

여기에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에게 적용되지 않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또 최씨가 사용한 태블릿PC로 민감한 청와대 문건들을 유출한 혐의도 있습니다.

법조계에선 최씨의 구형량인 징역 25년보다 더 무거운 형량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구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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