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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열전' 평창 폐회식…태극기 기수는 이승훈

입력 2018-02-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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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일 동안 온국민을 웃고, 또 울게 했던 우리 선수들의 드라마가 오늘(25일)로 끝이 납니다. 지금 평창에선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는 폐회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정원석 기자, 지금 폐회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17일간의 열전' 평창 폐회식…태극기 기수는 이승훈

[기자]

네, 폐회식은 이제 3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내일을 달리는 꿈'이란 부제와 함께 카운트다운으로 시작됐습니다.

막 '조화의 빛'이란 공연이 끝이 났고 지금은 선수단 입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폐회식은 우리 대표 현악기인 거문고와 서양의 전자기타가 어우러지는 등 '융화'라는 큰 주제로 꾸며집니다.

폐회식은 밤 10시까지 이어지는데 2시간 동안 이어지는데, 9시 이후가 될 폐회식 후반부에는 K팝 공연, 그리고 다음 개최지인 베이징의 인수 공연도 열립니다.

[앵커]

선수들 입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는데, 개회식처럼 오늘 폐회식도 남북 선수들이 공동입장하는 거죠?

[기자]

개회식 때는 한반도기를 한국 원윤종과 북한 황충금 선수가 같이 들고 남북선수단이 공동입장했는데요. 이번 폐회식은 좀 다릅니다.

폐회식에선 국가별 기수가 국기를 들고 들어서고 선수들이 나라와 순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입장합니다.

남북 선수들 대열을 이루지 않고 편하게 폐회식을 즐기게 됐는데요.

우리 기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가 나섰습니다.

팀추월 은메달, 매스스타트에선 어제 금메달을 목에 걸었죠.

오늘 선수단 입장 때는 낯익은 기수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에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기수로 나섰고, 통가에선 '근육남'으로 유명한 피타 타우파토푸아 선수가 기수였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어제 올림픽을 결산하는 '선수단의 밤' 행사를 열었죠. 오늘 폐회식을 끝으로 곧바로 해산하는 건가요?

[기자]

어제 대부분의 경기를 마쳤더 터라 우리 선수단은 저녁에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선수단 해단식은 내일 오전 11시, 강릉 선수촌에서 열립니다.

선수단은 해단식을 한 뒤 선수촌 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종목별로 해산하게 됩니다.

북한 선수단 역시 내일 선추촌에서 짐을 꾸려 떠납니다. 경의선 육로를 통해 이동하는데요.

올림픽 최초의 단일팀이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도 내일 이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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