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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발랄…피겨 갈라쇼도 역시 '흥유라' 관중들 압도

입력 2018-02-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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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흥유라, 흥 많은 민유라 선수가 대회 마지막 날에도 은반 위에 섰습니다. 피겨의 피날레, 갈라쇼에 선 것이죠. 다른 선수들도 숨겨둔 끼를 맘껏 뽐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유쾌·발랄…피겨 갈라쇼도 역시 '흥유라' 관중들 압도

[기자]

민유라는 파트너 겜린과 함께 한 마지막 무대에서는 파격을 내세웠습니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발랄한 의상으로 시선을 끌더니 빅뱅과 2NE1의 노래 '롤리팝'이 흐르자 숨은 개성을 맘껏 풀어냈습니다.

빙판 위에 엎드린 채 익살스럽게 춤을 추는가 하면,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관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앞서 아이스댄스 무대에서 '홀로 아리랑' 노래에 맞춰 애절한 연기를 펼쳤을 때와 너무나 달랐습니다.

통통 튀는 매력과 늘 긍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민유라.

그 덕에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위해 만든 크라우드 펀딩 계정의 후원금도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여자 피겨의 최다빈은 한복을 변형한 의상을 입고 한국적인 서정적 정서를 연기에 담았고, 남자 피겨 차준환은 17살 소년다운 깜찍한 연기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북한 피겨 페어 염대옥과 김주식은 '반갑습니다'라는 노래에 맞춰 고난도 기술을 풀어냈습니다.

남녀 싱글 금메달을 따낸 일본의 하뉴와 러시아의 자기토바 역시 감춰놓은 끼를 발산하며 피겨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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