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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 걷히고 포근…'폐막식' 평창은 영하권

입력 2018-02-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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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은 미세먼지가 물러난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저녁 8시 시작되는 동계 올림픽 폐회식은 영하권 날씨 속에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답답했던 시야가 하루 사이에 다소 트였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정체돼 있던 미세먼지가 북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쓸려나갔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광주도 오후에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보통'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8도, 광주 13도, 부산 14도까지 올라갑니다.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은 8도로 예보돼 있습니다.

단, 일교차가 커서 폐막식이 열리는 저녁 시간 평창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2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9도에서 영하 5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과 충청 일부 지역, 남부 지방에는 계속해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니 화재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당분간 평년보다는 높지만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집니다.

이번 주에는 맑은 날이 이어지다가 오는 수요일 충청도와 남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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