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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곳 추가제재 이어…트럼프 "효과 없으면 2단계로" 경고

입력 2018-02-24 20:35 수정 2018-02-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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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이방카 보좌관이 한국에서의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과의 거래가 의심되는 해운회사와 선박 등 56개 제재대상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통하지 않을 경우 '2단계 대책'을 실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2단계 대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혹시 군사 행동을 의미하는 것인지 여러 의견이 나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해상무역을 봉쇄하기 위해 해외 해운회사와 선박 등 56개 제재대상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조치가 북한에 대한 전례없는 고강도 제재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제재대상은 미국 등과 거래할 수 없고 국제 금융거래도 어려워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회의를 마치고 더 강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번 해운회사와 선박 등에 대한 제재 효과가 없다면 '2단계 대책'을 실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정치전문지 더힐은 제재가 통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경고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2단계 대북 대책은 매우 거친 것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전세계에 매우, 매우 불행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대화의 문을 열어 두면서도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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