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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의 압박 이어갈 것"…미 대표단, 대북 기조 재확인

입력 2018-02-24 14:49 수정 2018-0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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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23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방한한 미국 대표단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에서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압박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이방카 보좌관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샌더스 대변인은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북측 대표단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새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이번 방문 계기) 북한 사람들과 만나거나 교류할 계획이 없습니다.]

이번 방한에선 평창올림픽 그 자체에만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새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앞으로 며칠간 우리는 올림픽에만 집중할 예정입니다. 선수들을 격려하고 한국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낸 데 대해 축하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가 효과가 없으면 2단계로 가야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다"며 "최대한의 압박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고 힘을 실었습니다.

[새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미국이 취할)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는 밝힐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지속해나갈 것이고 모든 동맹국들이 이런 노력을 같이하도록 설득할 것입니다.]

앞서 미국 대표단의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도 어젯밤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에서 "한미 양국의 대북 최대 압박을 위한 공동노력이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대화와 관련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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