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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연장 끝 일본 꺾고 결승행…사상 첫 '금메달' 도전

입력 2018-02-24 15:07 수정 2018-02-24 15:38

일본에 8대 7 승리…은메달 확보, 내일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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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8대 7 승리…은메달 확보, 내일 결승

[앵커]

어젯(23일)밤 일본과 준결승전 보면서 마음 졸이신 분들 많을 겁니다. 우리 여자 컬링팀, 또다시 승리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살얼음판 접전 끝에 일본을 꺾었고, 이제 내일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여자컬링, 연장 끝 일본 꺾고 결승행…사상 첫 '금메달' 도전

[기자]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당했던 일본을 다시 만난 날, 경기장엔 또다시 '영미'가 울려 퍼졌습니다.
 
[영미, 영미~ 가야 돼, 가야 돼, 가야 돼~]

상대의 노란 스톤 세 개를 동시에 표적 밖으로 날려버린 우리 선수팀은 초반부터 다득점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일본팀의 만만치 않은 추격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접전까지 펼쳤는데, 주장 김은정이 던진 마지막 스톤이

[가야 돼, 가야 돼, 가야 돼~]
 
표적 중앙에 멈춰서면서 8대 7로 승리와 함께 최소 은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선수들은 빗자루, 브룸을 들어올리며 환호했고 관중석에서도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무표정한 카리스마로 관중을 휘어잡은 김은정도 이날만큼은 안경을 벗고 웃었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일본을 만나게 돼서 좀 정말 이기고 싶었고, 그런 욕망들, 갈망이 저희 경기력에 다 녹아들었던 것 같고…]

우리 여자 컬링팀은 내일 오전 이미 예선전에서 한번 승리한 적이 있는 스웨덴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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