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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접촉 없다' 선 그었지만…이방카 '수행단' 주목

입력 2018-02-23 20:18 수정 2018-02-23 20:32

수행단에 미 NSC 한반도담당 보좌관도 함께
로이터 "백악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곧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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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단에 미 NSC 한반도담당 보좌관도 함께
로이터 "백악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곧 발표 예정"

[앵커]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방한기간 중 북한대표단을 만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앞서 펜스 부통령 방한 때도 북미 간에 대화 시도가 있었던 데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방문단 면면을 보면 섣불리 면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방카 트럼프/미국 백악관 보좌관(워싱턴 덜레스 공항 / 현지시간 22일) : 평창올림픽에서 미국과 한국의 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할 것입니다.]

방한기간 중 북한 대표단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방카 보좌관은 올림픽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어떤 형태로든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수행단에 포함된 앨리슨 후커 백악관 NSC 한반도담당 보좌관을 주목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후커가 이방카에게 한반도 이슈를 브리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차기 상원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한 제임스 리시 의원도 이방카를 지원할 핵심인물로 꼽힙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보좌를 받아 이방카가 방한 기간 최대의 압박 정책을 논의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백악관이 한국시간 오늘(23일) 밤 자정 대북제재 중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이번 북미 접촉이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도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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