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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고위급회담…비핵화 등 '예민한 사안' 꺼낼 듯

입력 2018-02-23 20:24 수정 2018-02-23 20:36

비핵화·한미 연합훈련 등 '의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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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한미 연합훈련 등 '의제' 관심

[앵커]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맞춰 오는 또 다른 주목받는 인물들, 바로 북한 고위급 대표단입니다. 이번 방문으로 올들어서만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이 세 번째로 이뤄지게 됐는데 이전에 우리가 대화 재개에 의미를 뒀다면 이번에는 관계 진전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도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비핵화 문제와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우리 측 입장이 전달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먼저 비핵화입니다.

우리 정부는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전된 입장이 나오지 않는 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계획입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남북관계 개선이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북미대화를 시작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북측에 전달한 적도 있었고요.]

당장 한달여 후로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서도 입장 전달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관련한 중단 의지가 확고하다는 게 확인될 경우에 (우리 정부가) 미국과 군사연습을 논의할 가능성도… ]

비핵화와 한미 연합 훈련은 북한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했던 두 가지 주제입니다.

북한이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위해서는 이런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이나  인도적지원사업 재개 등 사회문화교류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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