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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위급대표단 파견-이방카 방한…북·미 다시 평창으로

입력 2018-02-22 20:12 수정 2018-02-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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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간 대화가 평창올림픽 초기에 있을 뻔했다는 소식을 어제(21일) 전해드린 바 있죠. 올림픽이 끝나가는 시점에 양쪽의 주요 인물들이 다시 평창에 오는데, 물론 지금으로서는 만남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습니다. 지난번 경우도 있었습니다마는 이런 일을 완전히 무 자르듯이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우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폐회식 참석을 위해 내일 우리나라에 옵니다. 그는 장녀이자 최측근이고 그에 걸맞은 위상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맞춰서 고위급 대표단을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단장을 맡았습니다. 김영철은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폐회식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다시 한번 동시에 평창을 찾게 되는 셈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북 고위급대표단 파견-이방카 방한…북·미 다시 평창으로

[기자]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 단장은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입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이선권 위원장은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참석합니다.

대표단은 폐회식이 열리는 25일, 경의선 육로로 우리 쪽으로 내려와 2박 3일 동안 머무릅니다.

대표단은 올림픽에 참가했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등 북한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도 별도의 회동이 두 차례 이상 잡혀있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 관계 개선과 비핵화 등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폐회식에 참석하는 고위급 대표단과 평창올림픽 이후 대화 분위기를 이어갈 구체적인 실무 접촉 계획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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