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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북한 대표 안 만난다…'정치색 배제' 일정 공개

입력 2018-02-22 08:27 수정 2018-02-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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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23일)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방카 고문이 방한 기간 중에 북한 정부 인사와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 관계자는 현지시간 21일 미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23일 방한하는 이방카 고문이 당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방카가 방한 기간 중 북한 정부 인사를 만날 계획이 현재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이방카가 방한 기간 중 탈북 여성들을 만날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24일과 25일 평창에서 올림픽 경기를 관전하고 미국 선수들을 격려한 뒤 26일 오전 출국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는 달리 가급적 정치적 색채를 배제한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방카를 수행하는 대표단에는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상원 외교위원회의 제임스 리시 의원, 마크 내퍼 주한대사 대리가 포함됐습니다.

평소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이방카는 이번 방한 기간 중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측은 전했습니다.

이방카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미 대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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