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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 학생 성추행 의혹…학교 측, 중징계 처분

입력 2018-0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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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극계 성폭력 논란이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0일)은 배우 조민기 씨가 자신이 재직 중인 대학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진상조사에 나선 대학 측이 조씨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연구실은 텅 비었고, 명패는 사라졌습니다.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임하던 배우 조민기 씨가 강단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지난해 11월부터였습니다.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 (지난해 11월) : 수업 중지 당하신 상태로 알고 있어요.]

조씨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제보를 받은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 : 술을 마시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을 주셔서 청주 근처에 방이 있으시거든요. 그 방으로 오라고…]

문제가 불거진 직후 조씨는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피해 진술을 추가 확인한 뒤, 올 초 조씨에게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청주대 관계자 : 성과 관련된 문제가 있어서. 그런 판단이 들었던 건 사실이죠. 그래서 중징계를 한 거죠.]

조씨는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조민기 :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고요.]

접촉은 있었지만 격려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민기 : 노래방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주고 저는 격려였거든요.]

학교 측은 이달 말 조씨를 면직 처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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