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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공습에 시민 71명 숨져…"지상전 임박 신호"

입력 2018-02-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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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 지역에 대한 공습을 다시 시작하면서 민간인 수십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대대적인 공습은 지상군 작전이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폭격을 당한 건물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습니다.

거리는 피난처를 찾는 시민들로 아수라장입니다.

현지시간 18일부터 이틀동안 시리아군이 반군 집결지인 동구타를 공습했습니다.

민간인 71명이 숨지고 325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시리아에서 방공 미사일에 격추 당한 후 공습 수위가 낮아졌지만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동구타에서는 지난 5일부터 닷새동안 시리아군 포격으로 민간인 200여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권관측소 측은 이같은 대대적인 공습이 곧 지상군 작전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반군과 전투원 철수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군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공습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자칫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 지역 민간인 40만명이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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