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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서 또 '묻지마 폭행'…증오·인종 범죄 가능성

입력 2018-02-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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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한인이 아무 이유도 없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또 일어나서 한인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85세 할머니였습니다. 히스패닉계 남성이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인종 관련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지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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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양쪽 눈이 모두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붓고 멍들었습니다.

머리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피해자는 85세 한인 여성으로 히스패닉계 남성에게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폭행은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아무런 이유없이 피해자를 폭행한 뒤 달아났습니다.

피해자 손녀는 소셜미디어에 피해 사진을 올리고 용의자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용의자 사진을 확보하고 이번 사건이 한인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노린 증오 범죄이거나 인종 관련 범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인타운에서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대낮에 한인타운 거리를 지나던 80대 한인 여성이 히스패닉계 여성의 공격을 받아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해자는 '백인의 힘'이라고 외치며 피해자를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용의자를 체포한 경찰은 증오 범죄 여부를 수사했지만 용의자가 마약 중독과 정신 착란 증세에 의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달에도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78세 한인 여성이 지갑을 갈취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인타운 내 잇단 폭행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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