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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대한 펜스…북·미대화 가능성 별개로 '압박' 예고

입력 2018-02-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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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펜스 부통령은 귀국길에 북한이 원하면 대화하겠다고 했죠. 압박과 동시에, 외교적 해법을 쓸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런데 펜스가 트럼프 대통령을 독대한 뒤로 압박 쪽을 좀 더 강조했습니다. 북미 대화 재개가 북한에 달렸다고 공을 넘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효식 특파원,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후에 "대화엔 어떤 보상도 없을 것이다"란 트윗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두 사람의 독대와 오찬은 모두 비공개였습니다.

펜스부통령은 면담 직후에 트윗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해왔지만, '대화에는 어떤 보상도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잠재적인 북미 대화나 남북 대화에 상관없이 강력한 제재 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북미간 대화' 대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선에서 압박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펜스는 방한기간 매일 트럼프 대통령과 상의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대통령 독대직후 한 얘기라 트럼프의 의중이 실렸다고 봐야할 것 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다. 그러니까 북한에 어떤 보상을 하지 않는 한 남북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고, 북미 대화도 가능하다는 그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틸러슨 국무장관은 진실된 대화 준비가 됐는지는 북한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간 비핵화 대화를 촉구한 걸 지지한다”고도 했습니다.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를 동시에 진행한다 또는 병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이 이렇게 입장을 선회한 걸 두고, 미국 언론은 한국의 역할에 주목했지요.

[기자]

월터 러셀 미드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평창 외교에서 금메달은 현명하고 신중하게 북한에 북미 직접 대화를 촉구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한국의 지원없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 전단계로 북미간 예비 접촉을 시작한다면 남북 정상회담은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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