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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수사팀, 120억 외 '플러스 알파' 비자금 조성 포착

입력 2018-02-12 20:16 수정 2018-02-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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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다스에 대한 수사는 서울중앙지검뿐 아니라 동부지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다스의 '120억원 횡령' 의혹 수사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은 당초 120억원 외에 '추가 비자금'을 파악했다고 밝혔는데, 액수는 수십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범죄라고 했는데,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연결된 혐의인지 주목됩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부지검 다스 수사팀 관계자는 오늘(12일) 기존에 의혹이 제기된 120억원 외에도 추가로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포착하고 금융 거래 내역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새로 드러난 비자금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조성된 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자금이 조성된 시기는 "2008년 정호영 특검팀의 수사에 앞선 것으로, 정 특검은 수사 당시 이에 대해 몰랐다"고 했습니다.

비자금 규모는 수십억원 대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은 추가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다스의 전직 임원들을 조사하는 한편, 이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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