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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갈 특사' 검토…'북한통' 서훈 등 유력 거론

입력 2018-02-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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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김정은 최측근을 특사로 보내 대화 제안을 한 만큼 우리도 대북 특사 카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사로는 북한통인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의 정상회담 제안과 관련해 대북 특사 카드를 준비중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늦지 않게 우리도 답사를 보내야 하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특사 파견 시기에 대해서도 미국과 조율을 거치겠지만 올림픽 이후인 다음달 초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사로는 현재로서는 북한통인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서 원장은 북측 인사를 다양하게 접촉해왔고, 큰 회담 준비 경험도 많다는게 장점입니다.

서훈 원장은 지난 2007년 정상회담때도 미리 북한에 가 현지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서 원장의 경우 정보기관장임에도 북한에서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통령의 대리인이라는 점에 힘을 싣는다는 차원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대북 특사 후보, 파견 시기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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