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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위급대표단 남 방문, 관계개선 의의있는 계기 돼"

입력 2018-02-12 09:35

김여정·김영남 평양 귀환 소식 전해…문 대통령과 공연 관람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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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김영남 평양 귀환 소식 전해…문 대통령과 공연 관람도 보도

북 "고위급대표단 남 방문, 관계개선 의의있는 계기 돼"
북 "고위급대표단 남 방문, 관계개선 의의있는 계기 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고위급대표단이 남측 방문을 마치고 귀환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은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였던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11일 평양에 도착했다"라며 "고위급대표단을 태운 정부비행대 전용기 '참매-2'호기는 21시 55분(서울시간 오후 10시 25분)경 인천 국제비행장을 이륙하여 22시 40분(서울시간 오후 11시 10분)경 평양 국제비행장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내외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고위급대표단의 이번 남조선 방문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서 의의 있는 계기로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공항에서 마중 나온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신문은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고위급대표단 구성원들의 이름을 소개하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박영식 인민무력상, 최부일 인민보안상 등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고위급대표단의 귀환 소식을 1면에 실었다. 이와 함께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한 고위급대표단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소식도 1면에 나란히 게재했다.

신문은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11일 서울에서 우리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라며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우리 고위급대표단과 예술단의 주요 성원들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 시장 등 남측 인사들, 각계층 군중들, 서울주재 외교대표들과 공연을 함께 보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올린 북한 예술단의 공연 내용을 소개한 뒤 "공연 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무대에 올라가 남측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노래를 직접 부르며 관중들의 관람 열기를 더한층 고조시켰다"면서 "공연은 관람자들의 대절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고위급대표단이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최한 오찬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마련한 환송 만찬에 초대됐다며 "오찬과 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 다른 매체들도 고위급대표단의 서울 공연 관람과 귀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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