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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올라간 태극기·애국가…쇼트트랙 임효준 첫 메달

입력 2018-02-12 08:16 수정 2018-02-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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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 올림픽 소식입니다. 주말 내내 우리 선수들, 멋진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오늘(12일) 밤엔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웨덴을 상대로 2차전에 나서는데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규 기자,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임효준 선수의 메달 수여식 소식 먼저 들려주시죠.
 
평창에 올라간 태극기·애국가…쇼트트랙 임효준 첫 메달

[기자]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한 임효준 선수가 경기 이튿날인 어제 저녁 공식 시상대에 섰습니다.

평창 메달 수여식장에 처음으로 태극기가 걸리고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그제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매달 없이 마스코트인 '수호랑' 캐릭터 인형만 받는 모습에 이상하다 여기신 분들도 있었을 텐데요.

추운 동계올림픽 특성상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는 경기 다음날 수상자들을 모아 따로 메달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주말에 첫 경기를 치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기자]

오늘 열릴 단일팀의 2차전 상대는 세계랭킹 5위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은 2002년부터 올림픽 4회 연속 4강에 오를 정도로 강팀이고, 단일팀이 이달 초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던 상대이기도 합니다.

우리 단일팀은 그제 스위스와 경기를 치르고 다음 날인 어제도 부상선수를 제외하고 전원이 훈련에 나섰는데요.

지난 경기에는 선수들이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해본 경험이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특히 응원 소리 때문에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있었고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세라 머리 감독은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 팀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앵커]

역사적인 단일팀 첫 골의 주인공이 오늘 탄생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또 주목할만한 경기들은 뭐가 있을까요.

[기자]

오늘은 스피드 스케이팅 노선영 선수가 1500m에 출전합니다.

빙상연맹의 실수로 평창행이 무산됐다가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 징계를 받으면서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인데요,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다가 2년 전 세상을 떠난 동생 노진규 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는 우리 강영서, 김소희 선수와 함께 북한 김연향 선수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북한 응원단의 첫 야외 응원도 주목되고요.

모굴 스키 에이스인 최재우는 오늘 2차 예선에 출전해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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