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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무너지고 넘어지고…재난안전문자는 7분 뒤에나

입력 2018-02-11 12:57 수정 2018-02-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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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온 여진으로 포항 시민들은 다시 불안에 떨었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고 진동에 놀라 대피하다 넘어져 머리를 다친 시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재난 안전 문자는 지진 발생 7분이 지나서야 발송됐습니다.  

이정엽기자입니다.
 

[기자]

규모 4.6의 여진은 담벼락을 무너뜨릴 정도로 포항 전역을 뒤흔들었습니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포항공대 학생식당에서 21살 이모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씨는 지진이 난 뒤 급히 대피하던 중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대에 흥해체육관 등 대피소에 머물던 이재민 등 2명도 지진에 놀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북 소방본부는 포항에서만 4명이 다치고 스무건이 넘는 피해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462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 찾아왔지만 정작은 재난 안내문자는 늑장 발송됐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지진이 관측된 이후 7분 가까이 지난 뒤에서야 보내졌습니다.

지난해 최초 포항 지진때는 23초 만에 발송됐습니다.

이후 재난문자 발송권한이 기상청으로 이관됐고 기상청은 발송시간을 올해 안에 7초까지 줄이겠다고 했지만 정작 가장 큰 여진에 제 역할을 못해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기상청과 행안부는 시스템 오작동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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