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만찬장서 MB와 '인사'…2년 3개월 만의 만남

입력 2018-02-09 20:43 수정 2018-02-10 02: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리셉션장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림픽 이후에 검찰 소환이 예상되죠.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의 자리로 찾아가, 인사를 나눴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는 동행하지 않은 채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외국 정상이 아닌 만큼 일반인 출입구를 이용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헤드테이블과는 거리가 있었는데 자리 배치를 놓고 불만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 진행 중에는 양 옆에 앉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 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직접 이 전 대통령이 앉아 있는 테이블을 찾아가 인사를 나눴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2015년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고, 문 대통령은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MB, 고심 끝에 개막식 참석…'당당 모드'로 수사 대비 MB "상식 벗어난 짜맞추기 수사"…검찰 수사 정면 반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