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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여정 포함 고위급 대표단 방남…오늘 개막식 참석

입력 2018-02-09 07:21

내일 문 대통령과 만찬…'김정은 메시지' 전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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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문 대통령과 만찬…'김정은 메시지' 전달 예상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늘(9일) 개막됩니다. 동시에 북핵 문제의 주요 당사국 정상급 인사들이 속속 서울과 평창으로 모이면서 외교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어제 펜스 미국 부통령 일행과 만찬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일행 등 북측 대표단과 오찬을 함께 합니다. 펜스와 김여정은 각각 트럼프와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 오늘 도착을 하는데요. 여기에 포함돼있는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이어서 우리 정부가 이를 해제해줄 것을 요구했었는데 유엔 안보리가 최휘의 평창올림픽 참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오늘 아침에 들어와있습니다.

2월 9일 금요일 아침& 오늘 평창올림픽 개막 소식 또 이와 함께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외교 관련 소식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먼저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공식 오찬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다음 날인 내일 이뤄집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포함해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4명입니다.

오찬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또는 강릉 인근이 거론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 대표단은 오늘 저녁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에서도 김여정 등과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서는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환영 리셉션이 열리는데 김여정은 이 자리에는 가지 않습니다.

리셉션이 각국 정상을 환영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단장인 김영남만 참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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