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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개막식' 하루 앞으로…남북, 11년 만에 공동입장

입력 2018-02-08 21:02 수정 2018-02-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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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은 내일(9일) 개회식으로 17일 동안의 축제에 들어갑니다. 남북 대표선수단은 11년 만에 공동으로 입장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우선 어제보다 훨씬 덜 추운가요? 
 
'평창 개막식' 하루 앞으로…남북, 11년 만에 공동입장

[기자]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지금 바람이 조금 덜 불긴 하지만 많이 춥습니다.

[앵커]

서울보다 확실히 춥군요. 내일 개막식은 지금까지 추웠던 것에 비해서 훨씬 나을 것이라고 어제 얘기 했는데 지켜보도록 하죠. 아까 11년 만에 공동입장이라고 했는데 11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11년 전에는 아시안 게임에서 남북 선수단이 함께 공동입장을 했습니다. 이번에 공동입장을 하는 것은 11년만에 하는데 우리 봅슬레이의 원윤종 선수와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가 함께 기수로 나아가게 되고 마지막으로 공동입장을 하게 됩니다.

[앵커]

개회식하면 역시 성화봉송의 최종주자가 누구냐 여기에 관심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데 지금 도저히 예측하기 어렵죠?

[기자]

네. 성화 점화 방식과 점화자는 개회식 최고의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에 늘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깜짝쇼가 펼쳐지곤 하는데 이맘때면 전망은 쏟아집니다. 우리 피겨의 김연아 선수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이 됩니다. 그런데 김연아 선수의 단독 점화 대신 북한의 상징적 인물과 공동점화로도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오늘 훈련을 하지 않고 쉬었다면서요?

[기자]

네. 이틀 뒤 토요일에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오늘은 휴식을 했습니다. 새러 머리 감독은 남북 단일팀 선수들과 함께 경포 해변을 같이 거닐었습니다.

함께 카페에 가서 음료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면서 기분전환을 했는데 단일팀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또 쇼트트랙 훈련장에서는 한국 선수 훈련시간에 북한 정광범 선수가 같이 하면서 깜짝 공동훈련이 성사됐습니다.

[앵커]

스위스는 강팀아닌까요, 혹시? 아이스하키...

[기자]

네 굉장히 강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스위스를 상대로 첫 승을 하면 그야말로 새역사가 쓰이는 것입니다.

[앵커]

기대를 해보죠. 조금 전 8시에는 강릉아트센터에서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공연장은 거기도 멀지 않죠?

[기자]

네. 아트센터는 제가 서있는 이곳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공연 3시간 전에 그 곳을 다녀왔는데 이미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15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북한 예술단 공연이다 보니 강릉 현지 분위기도 굉장히 열기가 높습니다.

[앵커]

공연장면은 정확히 9시에 언론에 풀려나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 저희들이 먼저 그 내용을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9시에 한 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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